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자회사 조선호텔&리조트가 새롭게 론칭한 호텔 브랜드 ‘조선 팰리스’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개관했다. / 뉴시스
조선호텔&리조트의 독자 호텔 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럭셔리 컬렉션’이 지난 8일, 5성 호텔로 선정됐다. / 뉴시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조선팰리스, 연내 5성 등급 현판식 진행 계획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지난 8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 등급심사에서 국내 호텔 최고등급인 5성 등급을 확정받았다.

호텔 5성 등급은 각종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종합심사에서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 자격이 부여된다. 상세 점수는 호텔 측을 비롯해 외부로 공개되지 않는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독자 호텔 브랜드로, 오픈 전부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애착을 보인 호텔로 알려진다. 또한 국내 최초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더 럭셔리 컬렉션’ 소프트브랜드 제휴를 맺었으며, 지난 5월 25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일부 호텔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등급 심사 진행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했는데,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이러한 문제 없이 오픈 6개월만에 호텔 등급 심사를 마치고 등급을 확정지었다.

메리어트와 브랜드 제휴를 맺은 이유는 해외고객들의 예약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을 비롯한 해외국가를 방문할 때 글로벌 호텔 체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호텔을 검색하고 예약을 진행하는 이들이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또한 메리어트와 브랜드 제휴를 통해 기존 메리어트 회원들이 등급 제도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점도 소비자와 호텔 양측 모두에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의 5성 호텔 현판식은 빠른 시일 내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현판식 일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국내외 모든 호텔 예약 플랫폼 등에서 ‘5성 호텔’ 타이틀을 내걸 수 있게 됐다.

한편,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역삼역 인근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위치하며, 타워 24∼36층을 그랜드리셉션을 비롯해 객실(254실) 및 수영장·피트니스·5개 고메 컬렉션 등으로 구성했다. 3∼4층에는 최대 3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 등 3개의 연회장이 마련돼 있으며, 주출입구는 지하 1층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_그랜드볼룸 포이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즈에서 3년 연속 ‘한국 베스트 미팅 호텔’로 선정됐다. 사진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 포이어. / 그랜드 하얏트 서울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한국 베스트 미팅 호텔’ 3년 연속 선정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난 8일, 세계적 MICE 기업 ‘노드스타 트래블 그룹’에서 시상하는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즈(Meeting&Convention Stella Awards) 2021’의 한국 베스트 미팅 호텔 부문에 선정됐다.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즈’는 매년 MICE 산업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호텔·리조트·컨벤션 센터 등을 포함한 MICE 시장의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수상 부문은 베스트 미팅 호텔을 비롯해 △베스트 컨벤션 센터 △베스트 로열티 프로그램 △베스트 MICE 데스티네이션 등 6개이며, 총 22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MICE 산업은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만의 비결과 강점으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의 베스트 미팅 호텔을 수상하며 아시아 태평양 MICE 시장을 선도하는 호텔로 다시금 입지를 다지게 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소규모 비지니스 미팅룸부터 최대 2,000명의 인원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숙련된 전문 이벤트 플래닝팀과 이벤트 서비스팀이 최고의 미팅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AV팀의 종합 이벤트 솔루션 및 첨단 디지털 장비들도 사용 가능해 MICE 고객들의 니즈에 알맞는 테일러 메이드 미팅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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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더 위 헬스리조트 대표 겸 제주한라병원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 더 위

◇ 헬스리조트 ‘더 위’ 김성수 대표, 민주평통 부의장 모란장 수상

김성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제주지역회 부의장이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평화번영이 한반도 기반조성 유공 국민훈장’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날 김성수 부의장은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석현 수석부의장으로부터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민 훈장은 5등급으로 나눠지며 모란장은 무궁화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성수 부의장은 제주한라병원장과 헬스리조트 더 위(THE WE)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의료인 겸 경영가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 부의장을 맡아 지금까지 18·19·20기 3기를 연임하고 있다.

그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 방향 등에 대해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제주형 6대 평화통일 아젠다를 개발하는 등 평화 정착과 국민 통합을 향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성수 부의장은 또 국내외 통일 관련 인사를 초청해 제주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라와 백두를 잇다 피스로드(peace road) 만들기’ 운동을 창안하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동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평화통일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기여해 왔다.

김성수 부의장은 아울러 지역 의료환경을 대도시 대형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해 지역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호텔·병원 융합형 헬스리조트를 세워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휴양형 의료관광으로 국제의료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키우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하는 더 위는 WE 병원과 WE 호텔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헬스리조트로, 건강증진센터와 미용성형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웰니스 프로그램을 즐기며 호캉스를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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