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개봉일을 연기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개봉일을 연기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결국 개봉일을 연기했다.  

‘킹메이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킹메이커’ 개봉일이 내년 1월 설 연휴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배급사 측은 “단계적 일상 회복 분위기 속에 극장가 정상화를 기대하며 29일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다시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고려해 부득이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하는 등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킹메이커’는 16~17일로 예정돼 있던 주연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의 화상 라운드 인터뷰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정부가 영화관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자, 결국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  

‘킹메이커’ 측은 “이번 방역 조치 강화로 다시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라며 2022년 1월 설 연휴에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도 개봉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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