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가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비롯해 대기업 판매자들의 신상품 선공개,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상생과 성장을 동시에 견인했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가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비롯해 대기업 판매자들의 신상품 선공개,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상생과 성장을 동시에 견인했다. /카카오커머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커머스가 올해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상생과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성공했다.

카카오커머스는 20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누적 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약 6개월만이다. 올해 초에는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소비 부진, 과잉 농산물에 따른 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가치 소비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 경기 침체 등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협약을 추진, 올해 농특산물 재고 소진을 위한 공동 주문을 총 7차례 진행했다. 강원도의 경우 업무 협약을 통해 총 5차례의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지난 8월 첫 행사 제품인 애호박은 주문 시작 2시간, 토마토는 30분만에 각각 약 15톤, 16톤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고랭지 무는 주문 시작 이틀 만에 약 80톤, 영월 고춧가루는 주문 기간 내 2만8,000봉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구매를 통해 기부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자체 제작 상품도 기획해 출시했으며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상품 제작 및 길고양이, 취약 계층 어르신 돕기 등 일상 속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여러 기획을 선보였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농가 돕기의 경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수료 인하 혜택 등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농민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일상적으로 농수축산물의 유통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지역 농가를 위한 판로 확대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고민하는 대형 브랜드과 협업을 진행해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큐레이션 등으로 카카오커머스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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