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내년 2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2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다양한 종류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막고 글로벌 이용자들의 대규모 유입을 끌어내 고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 간담회 ‘로아온윈터’를 개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클래스를 비롯한 △대륙 △콘텐츠 △시스템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내년에는 신규 클래스이자 스페셜리스트인 ‘도화가’와 ‘기상술사’가 추가된다. 도화가는 전략적 운용이 가능한 서포터 클래스로 붓과 도화지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클래스다. 그림을 그려 다양한 신수 소환이 가능하며 차원의 힘으로 공간이동도 가능하다. 

기상술사는 변칙적인 기상 이변을 활용하는 딜러 클래스로 우산을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펼치며 날씨를 이용한 공격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신규 젠더락 클래스인 ‘버서커(여)’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대륙은 △로스트아크 최초의 RVR 대륙인 ‘로웬’ △로스트아크 스토리의 거대한 전환점이 될 ‘엘가시아’ △아만의 고향이자 아만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플레체’ △엘가시아 이후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점인 ‘볼다이크’ 등 총 4개다. 

이 중 로웬은 오는 29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RVR을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한 장치도 마련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업데이트될 △로웬 △엘가시아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 △플레체 △볼다이크 순으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콘텐츠들도 대거 업데이트된다.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의 세력간 혈전이 펼쳐지는 로스트아크 RVR 전장인 ‘툴루비크’, 최상위 길드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스타르가드 공성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 루페온이 만든 최후의 성역으로 엘가시아에서 펼쳐지는 어비스 던전 ‘카양겔’과 △군단장 레이드 ‘일리아칸’ △군단장 레이드 ‘카멘’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 등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콘텐츠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담은 ‘로스트아크 MOD’도 공개했다. 수직적인 업데이트에서 놀이 학습의 응용 버전인 수평적 놀이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스트아크만의 원시 생존게임인 신규 섬 ‘태초의 섬’과 △2D 횡스크롤 섬 △AOS 모드 △심연의 루프 △니나브 및 실리안의 호감도 ‘애정’ 등급 △수집형 콘텐츠인 ‘기억의 오르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커뮤니티 콘텐츠인 ‘영지 페스티벌’, ‘하우징 시스템’ 등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비롯해 △프레이야 아일랜드 △프레이야 플레이 그라운드 △달콤살벌 미로 정원 △후끈후끈 노천 온천 △해피 메리 프레이야 트리 △따뜻한 겨울 푸짐한 선물 △스토리 익스프레스 △하이퍼 익스프레스 △아크패스 시즌2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업데이트는 서브콘텐츠와 신규 대륙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대륙과 서브콘텐츠 업데이트 사이 어비스 던전, 군단장 콘텐츠를 추가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2월 11일 스팀을 통해 로스트아크를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 등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른 편의성을 개선해 이탈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의 유입을 늘릴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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