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광대역 스텔스 무인기 기술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기술연구원. / 대한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술연구’ 협약 체결

대한항공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3개월간 양사간 상호협의에 따른 최종 결과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인하대학교 등 국내 6개의 저피탐 분야 전문기관 및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파흡수 및 표면전류제어 소재개발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개발 사업에 시제업체로 참여해 ‘다기능 복합소재를 활용한 레이더 반사면적 성능강화 기술’과 ‘고성능 전파 흡수구조 적용 기술’ 등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대한항공은 10여년에 걸친 무인비행체 설계 및 제작, 비행시험, 스텔스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쏟아 왔다. 이어 중고도 무인기 체계개발, 사단무인기 체계개발 및 전력화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시드니 노선 운항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했다.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시드니 주 2회 운항… 호주, 백신접종 완료 한국인 입국 허용

아시아나항공이 시드니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은 기존 주 1회(금)만 운항했으나, 지난 13일부터 주 2회(수·금)로 증편했다. 오전 9시 정각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후 9시 30분에 시드니 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 운항 증편은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에 대해 전자여행허가(K-ETA) 입국 허용에 따른 조치다.

인천∼시드니 노선 탑승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7일 경과 및 접종 증명서 △출발 3일(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출발 72시간 전 호주 여행 신고서를 작성 및 제출해야 한다.

호주는 방역 통제 우수 국가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울룰루(에어즈록) 등 천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세계적 관광지이다. 특히 호주는 12월이 여름 시즌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고, 1월에는 스포츠 빅 이벤트인 메이저 테니스 대회 호주 오픈이 열려 전 세계적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1월 중순부터는 인천∼시드니 노선을 주 3회로 증편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시드니 노선 증편을 기념해 내년 1월 16일까지 인천∼시드니 노선 탑승고객 대상 신세계 면세점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 할인, 신한은행 환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 새해 맞이 무료항공권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어부산이 새해 시작과 함께 논란에 휩싸였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승객 중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에어부산

◇ ‘펫 친화’ 에어부산, 올해 반려동물 운송 실적 1만 마리 돌파

에어부산이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반려동물 운송 실적이 1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해 기준으로 총 1만1,097마리의 반려동물을 운송하며 최초로 연간 1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241마리보다 약 3,000마리가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35%나 증가한 수치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늘어났으며, 그에 따라 항공기 1편당 반려동물 운송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에어부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올해부터 항공편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대폭 확대했다.

에어부산의 최근 3년 반려동물 운송 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면서 펫 친화 항공사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할 경우 반려동물의 이름이 기재된 전용 탑승권을 제공했으며, 반려동물 무게와 상관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무료 항공권’도 국내 항공사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경품 등으로 활용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탑승 승객에게 사료 및 간식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앞서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고,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승객과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펫 친화 항공사 에어부산을 이용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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