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8일까지 정규직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8일까지 정규직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희망퇴직은 정규직 중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연수 10년 이상인 직원이거나 만 45세 미만이면서 근속 연수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희망퇴직자에겐 36개월의 급여와 생활안정자금, 전직 지원금, 학자금이 지급된다. 희망퇴직신청자는 인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희망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2015년 이후 6년만이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호실적을 낸 가운데 희망퇴직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해 하나금융투자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411억원으로 전년도 한 해 수익(4,10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직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를 주기 차원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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