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주관한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에서 ‘연해주 최고의 5성급 비즈니스 호텔’ 상을 수상했다. / 롯데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롯데호텔 해외지점, 시애틀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도 인정받다

롯데호텔의 해외 지점들이 외국인 소비자들과 정부로부터 잇따라 고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 22일(러시아 현지 시간) 연해주 정부 주관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에서 ‘연해주 최고의 5성급 비즈니스 호텔’ 상을 수상했다.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대표 호텔·여행사·공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을 선정한다. 연해주 정부 당국자와 관광 전문가 등 연해주 관광산업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고의 단체가 선정되는만큼 의미가 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의 이번 수상은 2019년 ‘연해주 최고의 호텔’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한국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다시 한번 러시아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별화된 시설과 한국적 서비스, 고객 신뢰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앞서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 오픈한 롯데호텔 시애틀은 2021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 미국 태평양 북서부 부문에서 총점 92.86점을 받아 9위에 올랐다. 또한 롯데호텔 시애틀은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전미 일간지 USA투데이가 선정한 미국 최고 신규호텔로 선정되는가 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고객 후기에서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은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 등 러시아 4개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5성 호텔로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위탁운영 중인 롯데호텔 사마라 역시 ‘월드 럭셔리 어워즈’를 비롯한 다수의 관광산업 관련 상을 수상하며 러시아 내 독보적인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21년 일자리창출유공 정부포상에서 호텔업계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조선호텔앤리조트

◇ 조선호텔앤리조트, 2021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1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단체)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고용확대 및 좋은 일자리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한 유공자 또는 유공 단체를 발굴하여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호텔 업계로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점이 의미가 깊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주요 국내외 행사 유치 및 대한민국 호텔관광산업 발전에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호텔 서비스 산업 관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고, 2019년엔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을 오픈했으며, 이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등 총 5개의 사업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청년 고용기회를 창출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최근 2년 동안 신규 채용 전체 인원 중 약 75%를 청년으로 채용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신규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의 신입 입문 교육부터 관리자급 인식 개선 교육, 집중근무시간 운영 등 근로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도입했다.

또한 정규직 전환 전제형 기간제 인턴 채용을 통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인턴사원 대상 업무성과 측정, 정규직 전환 면접참여 기회를 부여해 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을 진행했으며, 점진적으로 직영 정규직 채용 인원을 확대해왔다.

이외에도 여성 인재 고용에도 앞장서 2020년 연말 기준 여성 근로자 고용 인원이 전체 근로자 중 47%를 차지하며, 2021년 여성 간부 인원이 21%에 달하는 등 총지배인 양성, 간부 리더십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자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호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일자리창출지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각자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근로 문화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호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이 장애인 보호 시설 가브리엘의 집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및 식재료와 연말인사 영상을 전달했다. / 그랜드하얏트서울

◇ 그랜드하얏트서울, 장애인 보호 시설 ‘가브리엘의 집’에 따뜻한 손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지난 21일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가브리엘의 집’에 따뜻한 연말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019년도부터 성금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으로 가브리엘의 집 원생 및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었다.

올해 연말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호텔 셰프들이 만든 대형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생선·육류·채소·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 그리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 직원들의 사랑이 담긴 연말인사 영상이 전달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현재 호텔에서 판매 중인 마스크 꾸미기 스티커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겨울 한정판 미니블록에서 나오는 전 수익금을 가브리엘의 집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가브리엘의 집을 비롯해 고객 및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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