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발족하며 ESG 경영 강화를 다짐했다. /CJ프레시웨이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발족하며 ESG 경영 강화를 다짐했다. 2022년을 ESG 실행 기반 조성의 해로 삼아 203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 ESG 내재화에 나설 계획이다.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발족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이사회 산하에 발족된 ESG 위원회는 향후 주요 ESG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장성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3인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CJ프레시웨이는 위원회 외에도 경영진 중심의 ‘ESG 협의체’, 실무진 중심의 ‘ESG 실무협의체’ 등을 결성해 ESG 경영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다가올 2022년을 ESG 실행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조직별 전략 과제를 발굴해 203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 걸쳐 ‘ESG 내재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CJ프레시웨이는 ESG 전략 체계도 발표했다. 자사 사업과 연관성을 고려해 △건강한 식문화 △지속가능한 유통 등을 내걸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리더쉽 확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식문화 트렌드와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밀&비즈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체육, 비건 등 친환경 식재료 활용 메뉴 개발 △점포 환경 및 안전관리 노하우 제공 △물류 시스템 최적화 등을 추진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발족에 앞서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왔다. △전기화물차 도입 △배송용 아이스팩 및 종이팩 재활용 △영유아 대상 자원순환체계 교육 △탄소배출 및 폐기물 저감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 대상 건강도시락 나눔 △복지시설에 명절음식, 김장김치 전달 △지역 환경 정화 캠페인 ‘플로깅’ 등의 사회 활동도 전개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부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ESG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구성원 모두가 ESG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고객사까지 ESG 경영 생태계를 확장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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