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코르크로 만든 친환경 시계 스프라우트(SPROUT).

올 여름 마, 유기농 목화, 코코넛, 밀짚, 코르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패션 스타일이 인기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가 주는 편안함과 더불어 ‘한듯 안한듯’ 무심한 내추럴 패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인기를 끄는 소재 중에 하나가 ‘코르크’이다. 패션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코르크는 모자, 신발, 가방뿐만 아니라 시계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친환경 옥수수 시계로 유명한 스프라우트(SPROUT)가 이번에 론칭한 코르크 라인은 상큼 발랄한 마카롱 컬러의 다이얼과 코르크가 만났다.

산뜻한 레몬, 오션 블루, 그린, 핫 핑크 색상의 다이얼은 땅에서 분해되는 옥수수 레진으로 만들어졌으며 시계 스트랩의 앞면은 코르크로, 뒷면은 오가닉 코튼 소재로 제작해 스타일과 편안함을 모두 살렸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수은 건전지를 사용했다.

‘시계 그 이상, 스프라우트(SPROUT)’ SPROUT는 5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뉴욕의 시계 회사의 친환경 철학, 열정, 도전 정신으로 탄생된 친환경 시계이다. 2년반의 연구 개발로 탄생된 스프라우트(SPROUT)는 시계 중량의 80% 이상을 친환경 소재를 고집할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 열정을 쏟고 있다.

땅에서 분해되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콘레진, 오가닉 코튼, 낭비되는 생선 가죽을 활용한 물고기 가죽 밴드, 대나무 다이얼, 공정 거래 다이아몬드, 재활용 소재의 포장재 등 자연에서 가져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단순히 시계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스프라우트(SPROUT)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구를 위한 1% 운동’(1% FOR THE PLANET) 등에 함께 참여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철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스프라우트(SPROUT)는 패션 기업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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