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내년 1분기 미국시장에서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스포크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로 美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30일 내년 1분기 미국시장에서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과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호평 받아 온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당신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하라(Designed for you, by you)’는 콘셉트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선보였다. 2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용량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BESPOKE JET)’ 등 리빙 제품까지 추가해 ‘비스포크 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맞춤화(Customization), 모듈화(Modularity),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전파하고자 한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에서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 듯이 미국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사 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하반기 ESG 교육을 시청하는 모습./ LG유플러스

◇ LGU+, 탄소중립 실천 위한 ‘ESG 교육’ 실시

LG유플러스는 30일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사 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LG유플러스와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체결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ESG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ESG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 ESG 교육은 △탄소중립의 이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인권경영 등 세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탄소중립의 이해’ 부문에는 탄소중립에 대한 정의와 필요성, 국내외 추이 등 한경 교육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LG유플러스는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한 영향평가도 진행했다. 인권영향평가는 인권과 관련된 활동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을 알아보는 지표다. LG유플러스는 평가를 통해 인권과 관련된 위험을 확인할 계획이다.

KT는 30일 국내 통신 장비 제조사 자람테크놀로지와 함께 홍콩 소재의 호텔IPTV 플랫폼 제공사인 MVI Systems Ltd.에 기가와이어 Coax(코엑시얼케이블, 동축 케이블)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 KT, 기가와이어 솔루션 장비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KT는 30일 국내 통신 장비 제조사 자람테크놀로지와 함께 홍콩 소재의 호텔IPTV 플랫폼 제공사인 MVI Systems Ltd.(이하 ‘MVI’)에 기가와이어 Coax(코엑시얼케이블, 동축 케이블)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10GiGA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 네트워크 장비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기가와이어 Coax 솔루션은 건물 내에 이미 구축된 동축 케이블만으로도 1Gbps급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 및 제공할 수 있다. 별도의 케이블이나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비용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KT는 “MVI는 2022년 상반기 중 필리핀과 홍콩 등의 5성급 호텔에 KT와 자람테크놀로지의 기가와이어 Coax 솔루션을 적용할 것”이라며 “기존의 동축 케이블만을 이용해 각 객실에 1Gbps급 기가 인터넷과 고화질 IPTV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30일 가톨릭 사랑평화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왼쪽부터)은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는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 송락 사랑평화의집 신부의 모습./ SK브로드밴드

◇ SK브로드밴드, 저소득 취약계층에 5,000만원 기부

SK브로드밴드는 30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우살이로 이중고를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SK브로드밴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모금됐다. 성금은 양로원과 무료급식소 등 사회 안전망 지원이 절실한 3곳에 전달됐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추진담당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안전망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각종 사회 문제 해결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서 올해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홀몸 어르신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 이웃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활동에 나선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 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에 보탬을 주는 한편,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연탄 은행’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9만3,700장을 기부했다.

통신 3사는 코로나19 접종증명 (방역패스) 도입에 맞춰 PASS(패스)앱 내 QR출입증의 증명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SKT

◇ PASS, QR출입증 증명 기능 강화… 완전한 방역패스 역할 수행

통신 3사는 30일 코로나19 접종증명 (이하 방역패스) 도입에 맞춰 PASS(패스)앱 내 QR출입증의 증명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PASS QR 출입증의 증명 기능은 30일부터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기존 QR출입증으로는 전자출입명부와 백신 접종 증명만 가능했다. 하지만 PASS는 이번 업데이트로 △확진 후 완치자 △기타 접종 예외자 등에 대한 증명도 제공해 완전한 방역패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통신3사가 제공 중인 PASS QR출입증은 지난 2020년 6월 오픈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젯 기능(SK텔레콤, LG유플러스)ᆞ바로표시 기능(KT) 추가 및 실행 속도 단축 등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인증 특화앱인 PASS는 보안 솔루션을 통해 타인의 방역패스 도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으며, 타 QR출입증이 보안 문제로 월 1회 재인증을 수행해야 하는 것과 달리 별도 재인증 절차가 필요 없어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