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대비 1.0%P 더 벌어진 1.7%P였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1.8%P)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주 12월 4주 주간집계 대비 1.2%P 상승한 40.9%로 조사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2.5%P 상승한 36.9%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4%P 올라간 66.5%로 집계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2%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1%P 하락한 38.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0%P 내린 47.0%로 조사됐다.

20대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5.6%P 앞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선대위 이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20대에서 지난 주 대비 3.3%P 상승한 33.6%였고, 윤 후보는 6.6%P 하락한 28.0%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0%P 높아진 6.6%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0.1%P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1.9%였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2%), 무선(83%)·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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