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1.6%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낮아진 35.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3%P 하락한 40.4%였고, 서울에서도 2.7%P 내려간 39.1%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5%P 높아진 34.2%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6%P 높아진 31.3%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7%P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빠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3%P 하락한 33.8%였고, 민주당은 7.0%P 오른 28.6%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5.2%p였다.

이어 국민의당(7.9%), 열린민주당(5.6%), 정의당(3.8%), 시대전환(0.7%),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상승한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감소한 9.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2%), 무선(83%)·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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