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선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부터 과거 탈당자들의 복당 신청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과거 민주당 세력을 통합하겠다는 ‘대사면’을 언급했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복당절차는 이날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민주당은 복당을 신청한 이들 가운데 성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를 빼고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분당 때 국민의당으로 이동한 당원 등이 일괄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계 비문 인사 천정배·유성엽 전 의원은 이미 복당식을 가졌고, 최경환·김유정·정호준·김광수·김종회·이용주 전 의원도 복당했다.
아울러 정동영 전 의원은 복당식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복당 신청 기간 민주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권노갑, 정대철 전 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 인사도 복당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여권 대통합의 일환으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에게 지속적인 구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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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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