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 위메이드가 올해 게임업계에 자사의 기축통화 '위믹스'를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가영 기자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 위메이드가 올해 게임업계에 자사의 기축통화 ‘위믹스’를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가영 기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 위메이드가 올해 게임업계에 자사의 기축통화 ‘위믹스’를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의 미션은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완성하고 위믹스를 명실상부한 ‘게임계 기축통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개척한 우리에게 우세한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어느 한국 회사도 한 적 없고 어느 한국인들도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게임 경제를 밖으로 연결시켜주는 암호화폐, 암호화폐 가격 변동의 다이내믹스에 대한 이해, 아무말 대잔치가 된 대체불가능토큰(NFT), 암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디파이 등에 있어서 우리는 프런티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레이어의 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배포와 결제가 아니라 셀 수 없는 무한한 거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는 지금까지 없었던 훨씬 더 큰 시장을 창출하고 가장 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의 성취로 위메이드는 이제 좋은 회사가 됐고 이제 위대한 회사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2022년은 중요한 한 해”라며 “인생도 사업도 결국은 장기전이다. 크고 작은 성공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동안 여러 자리를 통해 자사의 블록체인 사업 계획과 자신감을 내비쳐왔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1’에 참석한 장 대표는 글로벌 거래소 톱 50곳 입성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 100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캐주얼 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인수하고 △엔젤게임즈 △락스퀘어 △에이엔게임즈 △클로버게임즈 △소프톤 △슈퍼캣 등 다양한 게임사들의 위믹스 온보딩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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