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영상 사장(왼쪽)이 5일(현지시각) ‘CES 2022’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오른쪽)과 함께 삼성전자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SKT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CES 방문한 SKT 유영상 사장,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에 “ICT 협력 제안”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을 만나 5G, AI, 메타버스 등 폭넓은 ICT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로봇 전시가 인상깊다. 로봇 사업처럼 우리가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부분이 실현되고 있다”며 ”삼성이 로봇사업팀을 만들었다는 게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융합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SK텔레콤도 모바일부터 유선, IPTV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ES 2022에서 SK텔레콤은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 기술 ‘싱글랜’이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다회용 컵 순환 프로그램 ’해피 해빗‘ △내비게이션 ’티맵‘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ICT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는 온라인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자 신규 인터넷 요금제 ‘안심 인터넷’을 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 KT, 악성코드 걱정 확 줄이는 ‘안심 인터넷’ 출시

KT는 6일 온라인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자 신규 인터넷 요금제 ‘안심 인터넷’을 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KT가 출시한 안심 인터넷 서비스는 일반 인터넷에 악성코드 자동 차단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악성코드가 숨어 있는 은닉 사이트와 악성코드에게 명령을 내리는 ‘C&C(Command & Control) 서버’를 이중으로 차단한다.

또한 이용자들은 보호대상자(자녀)의 인터넷 이용 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이용가능하다. 인터넷 이용 가능 시간을 30분 단위로 조정하고 접속 권한을 ‘자녀모드’ ‘부모모드’ ‘일시허용’으로 구분해 사용자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청소년 유해 사이트 접근을 막을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T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국내 독립출판 문화를 알리기 위한 ‘책보부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해 4월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개최한 첫 번째 ‘책보부상 페스티벌’ 전경./ LG유플러스

◇ LGU+, ‘책보부상 페스티벌’ 개최… “국내 독립출판 문화 알릴 것”

LG유플러스 6일 국내 독립출판 문화를 알리기 위한 ‘책보부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진행된다.

‘책보부상’은 자신의 일상을 담은 소소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책을 만들고 서점을 돌며 직접 입고를 하는 독립출판 제작자들의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2회째로, 지난해 4월 진행한 첫 번째 페스티벌엔 독립작가 260여명이 참여했으며 2만6,500명에 달하는 고객이 몰려 높은 호응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독립출판물의 깊이와 신선함, 다양성을 소개할 뿐 아니라 기성 출판물이 담지 못하는 독특한 감성으로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낸 독립출판의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준영 IMC담당은 “지난해 진행된 책보부상 페스티벌이 MZ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올해도 신년 첫 행사로 이 같은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공유하고 마음껏 소통하는 공간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