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9%, 국민의당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전인 작년 12월 셋째 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이 5%포인트 차로 접전 중이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지도부의 내홍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부동산 폭등으로 민심이반을 겪었던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포인트 높았다. 서울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3%, 국민의힘 31%, 국민의당 7%였다.

18~29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18~29세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22%, 국민의힘 19%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에 불과했다. 어느 당도 지지하는 않는다는 무당층은 무려 47%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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