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CES 2022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와 글로벌 매체 부문 평가를 포함해 총 108개의 상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C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를 보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의 영상·음향 제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최고 제품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9일 CES 2022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와 글로벌 매체 부문 평가를 포함해 총 108개의 상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주목받은 것은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TV모델들인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Neo QLED’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며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20비트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프로세싱을 적용해 밝기와 색조를 100만 단계로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 진정한 HDR 경험을 선사한다. Neo QLED 8K는 신규로 적용한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와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기술을 통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Neo QLED 8K는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광원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CES 2022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과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테크레이더는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1kg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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