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6.0%P로 벌어졌다. 두 후보의 지지도가 하락했고, 윤 후보의 지지도 낙폭이 더 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40.1%를 나타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지난 주 대비 5.1%p 내려간 34.1%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윤 후보가 37.0%였고 이 후보는 36.4%였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0.6%P에 불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11.8%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18~29세의 정당지지율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3.8%P에 불과했다. 18~29세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가 29.7%였고, 윤 후보는 25.9%였다. 안 후보도 18~29세에서 18.2%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11.1%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호남(8.0%)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였고, 기타 후보는 3.0%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비율이 6.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2.0%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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