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주 째 40%대를 기록했다. 이번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2.1%P 상승한 42.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5%P 하락한 53.6%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40%를 넘지 못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국 평균(42.5%)보다 2.8%P 낮은 39.7%(부정평가 56.5%)로 집계됐다.

18~29세에서 10명 중 6명 가량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8~29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3.4%(부정평가 61.5%)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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