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폭이 컸고,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0%P로 좁혀졌다. 두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2%P 내려간 34.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민주당보다 6.2%P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7.2%인데 반해 민주당은 31.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6%P 하락한 33.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ㆍ경기에서 국민의힘보다 2.9%P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1%였고, 국민의힘 31.2%였다.

18~29세의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인 11.2%P 앞섰다. 18~29세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3.3%, 민주당 22.1%, 국민의당 9.5%였다.

이어 국민의당(8.7%), 열린민주당(5.2%), 정의당(3.4%), 시대전환(0.6%), 기본소득당(1.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P 높아진 11.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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