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공필 박사와 빅데이터 통계 분야의 권위자 이영섭 교수, 액셀러레이터 류선종 대표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끌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최공필 박사와 이영섭 교수, 류선종 대표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끌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시사위크=이선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나라 외환위기를 처음으로 예측한 최공필 박사와 빅데이터 통계 분야의 권위자 이영섭 교수, 액셀러레이터 류선종 대표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끌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10일 경제분야 국가인재 세사람을 공개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민 선거대책위원이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제특별자문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최공필 소장은 1997년 3월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IMF 사태를 최초로 예측한 금융 전문가로,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씨가 열연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 소장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은행감독국 선임이코노미스트, IMF 초빙연구원을 역임했으며, 국내에서는 국정원 경제 담당 국가정보관(차관보급),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금융가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그는 현재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며, 블록체인·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전환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는 데이터마이닝 전공으로 미국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초창기 멤버로서 빅데이터 통계 분야의 권위자다. 한국통계학회 부회장과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회장 및 국가통계위원회 통계데이터분과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행안부 공공데이터 품질기술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며 “원유를 정제해 용도에 따라 분류하듯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등 여러 분야로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데이터 기반의 산업 육성, 인력양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선종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로서 매년 약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제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N15(엔피프틴)을 2015년부터 경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창업기획자 산업 활성화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단체)을 수상한 바 있다.

류 대표는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가정신이 창의적인 산업을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킨다”며 ”기업가정신이 꽃피고, 더 많은 창업자가 탄생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선대위 참여 포부를 밝혔다.

국가인재위 백혜련 총괄단장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무엇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미래산업의 근간”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천명하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통찰과 경륜이 있는 영입인재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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