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최근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해온 컴투스홀딩스가 올해의 첫 신작을 출시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캐주얼 장르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컴투스홀딩스는 11일 자체 개발 신작 ‘포커 타워 디펜스’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커 타워 디펜스는 실시간 이용자간대전(PVP)를 지원하는 타워 디펜스 장르로 전략성이 두드러지는 신작이다. 타워 디펜스 방식에 포커 규칙과 전략, 수집, 성장, 협동, 경쟁 등 다채로운 재미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덱을 구성하고 카드를 소환해 매 라운드마다 몰려오는 적들을 방어할 수 있으며 영웅과 카드를 획득한 후 성장시켜 전장에 배치하고 상황에 알맞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싱글 콘텐츠는 탑을 오르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적을 처치하는 ‘왕의 퀘스트’, 하루 동안 6개의 리그에서 모든 이용자들이 동일한 덱으로 경쟁하는 ‘최후의 영웅’으로 구성했다. 멀티 콘텐츠는 ‘협동전’과 ‘경쟁전’으로 선보인다.
협동전은 상대와 공동으로 적을 막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로 오래 버티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이 핵심이다. 경쟁전은 두명의 이용자가 같은 경기장에서 적들을 상대하며 상대방보다 오래 생존하면 승리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캐주얼 장르의 포커 타워 디펜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자체 신작은 지난 2019년 출시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이후 약 3년만이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비롯해 ‘프로젝트 카스고’, ‘로엠’ 등을 출시했지만 기존 게임을 퍼블리싱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변하기 시작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대응해 사명 변경, 블록체인 플랫폼 및 기축통화 개발 등에 집중하면서 자체 개발 신작 출시가 줄줄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자체 개발 신작인 포커 타워 디펜스를 발판삼아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개발력을 입증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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