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도.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5%포인트 급등한 31%를 나타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극적인 화해로 국민의힘이 갈등국면을 극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7%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이재명-윤석열-안철수 세 후보가 나란히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재명 35%, 윤석열 28%, 안철수 19%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였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나란히 24%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윤석열 후보는 32%를 나타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였고,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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