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가 오는 2월 16일 개봉한다. /유니버설 픽쳐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가 오는 2월 16일 개봉한다.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매 작품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받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로 돌아온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펀치 드렁크 러브’(2003)로 칸 영화제, ‘데어 윌 비 블러드’(2008)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영화 ‘마스터’(2013)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3대 영화제 감독상을 휩쓸며 거장 반열에 올랐다. 

신작 ‘리코리쉬 피자’ 역시 제93회 미국비평가협회 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와 비평가협회에서 27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개최된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리코리쉬 피자’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쿠퍼 호프만 분)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알라나 하임 분)의 뜨거웠던 여름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과는 다른 결을 지닌 영화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가장 낭만적인 마스터피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공개된 ‘리코리쉬 피자’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 캘리포니아의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의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자수와 붉게 노을이 지고 있는 저녁 하늘의 배경이 인상적이다.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 손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를 중심으로 그들을 감싸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 간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아들 쿠퍼 호프만과 알라나 하임 등 신예 배우들과 브래들리 쿠퍼, 숀 펜 등 걸출한 스타 배우들의 만남은 ‘리코리쉬 피자’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오는 2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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