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이용자들을 위한 ‘내 손 안에 디지털 배움터’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 손 안에 디지털 배움터는 △방역패스 설치·활용법 △설 명절 비대면 용돈 주기 △영상으로 다 같이 만나요 △설 명절 기차표 버스표 예매법 △설 명절 스미싱 주의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내용들은  짧은 동영상과 카드뉴스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패스 설치·활용법’은 최근 고령층에서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방역패스 사용법에 대한 자세하고 쉬운 설명이 특징이다. 쿠브·네이버·카카오에서 방역패스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바탕화면으로 간편 아이콘 꺼내기 등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방역패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방역패스 활용과 비대면 설 보내기 콘텐츠는 디지털배움터 유튜브 채널과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업로드 예정이다.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 손 안에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이 일상화된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취약계층을 배려하여 설계됐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고령층도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정부는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고민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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