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콜센터의 대출 기한연기 업무 전 단계를 자동화한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에 대한 BM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농협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콜센터의 대출 기한연기 업무 전 단계를 자동화한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에 대한 BM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BM(Business Model Patent)특허는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고안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다. NH농협은행 측은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업점 방문이나 스마트뱅킹 접속 없이 AI상담사와의 유선 상 몇 가지 의사표시만으로 대출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은 AI, RPA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발신·상담·심사로 이어지는 유선 대출 기한연기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최대 1,000건까지 대출연장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간단·명료해진 안내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처리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금융권 콜센터 최초 구축사례이며, 2021년 시스템 오픈 후 약 15만 건의 대출 기한연기를 수행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

NH농협은행 박내춘 고객행복센터장은 “AI와의 간단한 유선상담으로 2분여만에 대출 연장이 가능해 고령층 고객들도 쉽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콜센터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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