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대비 3.5%P 좁혀진 1.7%P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월 3주 주간집계 대비 1.8%P 하락한 40.2%로 조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1.7%P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3주 연속 40%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이 후보는 3주 연속 30%대 중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8.4%P 앞섰다. 부동산 값 폭등에 따른 민심 악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서울 지역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41.3%, 이재명 32.9%, 안철수 13.6%였다.

20대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11.3%P 높았다. 20대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38.9%, 이재명 27.6%, 안철수 13.8%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0.3%P 상승한 10.3%였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0.1%P 하락한 2.4%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30%(905명), 무선 65%(1978명)·유선 5%(164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10.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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