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사의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플랫폼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컴투스가 자사의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플랫폼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자사의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플랫폼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3일 자사의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페이스북 게이밍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게이밍은 메타(구 페이스북)의 게이밍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 10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으로 별도 론칭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플랫폼 확대를 통해 기존 모바일을 비롯해 PC까지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이어 연내 서유럽, 중앙 유럽 등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클라우드 게임으로 서비스되는 미국은 세계 최대 수준의 게임 시장인 만큼 잠재적 이용자를 겨냥,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 플랫폼 다각화 및 적극적인 마케팅, 소통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서머너즈 워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정식 출시 이후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아시아 게임 시장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5년 연속 개최하고 있으며 전세계 1억3,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 90개국 및 지역에서 매출 순위 1위 달성 등 글로벌 모바일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컴투스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무게를 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머너즈 워의 인기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해 나갈 것으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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