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레이투언(P2E),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연내 다양한 사업들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레이투언(P2E),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연내 다양한 사업들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레이투언(P2E),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연내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들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3일 모바일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오핀은 △가상자산 지갑 △게임 △서비스 △NFT 등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결합한 오픈플랫폼이다. 

네오플라이는 올해 1분기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임파이’, 클레이튼 기반 P2E를 출시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돈 버는 서비스(S2E)’와 NFT 서비스, 3분기와 4분기에는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생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먼저 지갑 기능을 통해 스테이킹을 비롯한 △스왑 △이자농사 △락업 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는 △이더리움 △클레이튼 △트론 등 서비스별로 상이하게 지원하며 서비스 오픈 초기 스테이킹 이용시 보상 이율 이외에 ‘네오핀 토큰(NPT)’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운영할 서비스에도 NPT를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사업에 앞서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금이동규칙(트래블룰)에 맞춰 ‘고객확인제도(KYC)’를 도입했고 자금세탁방지(AML)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오승헌 네오플라이 대표는 “지난 5년간 축적한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네오핀에 녹였다”며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으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네오위즈와 네오플라이는 올해 1분기 중으로 다양한 P2E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으며 같은달 배태근 기술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사업 확장에 힘을 실었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치며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는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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