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8GHz 5G기지국 구축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관계자가 5G 28GHz 장비 구축 현황 및 계획을 조경식 제2차관에게 설명하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8GHz 5G기지국 구축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해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에 5G 28GHz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실증결과를 서울 지하철 본선(2, 5∼8호선)으로 확대·구축 중이다. 

5G 28GHz 와이파이 실증 결과 기존 71.05Mbps였던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는 약 10배 증가한 700Mbps 수준으로 측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4월까지 5G 28GHz 장비를 구축하고, 올 하반기에는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설치공사를 완료해 연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코로나 확산, 심야 시간 공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사 현장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크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국민들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신속·안전한 5G 28GHz 구축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강진역에 5G 28㎓ 장비를 구축 중인 KT는 5G 28㎓ 장비 특징과 설치공법을 설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항 강화 현황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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