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콘텐츠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히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콘텐츠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히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웹툰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콘텐츠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히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MAU)수가 8,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여년 만에 1,000만명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지난달 기준 월 거래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 웹툰들의 해외 거래액이 증가함과 동시에 대형 신작, IP 영상화 등에 따른 글로벌 이용자들의 유입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먼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한 웹툰 ‘세븐페이츠:착호’는 지난달 15일 출시된 이후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건을 돌파하며 네이버웹툰 역대 출시작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네이버웹툰의 동명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원작 주간 조회수는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어 서비스 플랫폼의 주간 조회수는 21배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인기 웹툰의 지난달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자사의 웹툰 IP 기반 영상 콘텐츠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자사가 서비스해온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사업을 지속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스위트홈’을 기반으로 웹툰 IP 기반 영상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성과도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영상화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도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금수저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우월한 하루 등 다양한 인기 웹툰들의 영상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인 만큼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