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7일 아동용 앱 서비스 ‘ZEM’의 2월 기준 누적가입자가 1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ZEM서비스에서 스몸비 방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아동과 학부모의 모습./ SKT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텔레콤은 17일 아동용 앱 서비스 ‘ZEM’의 2월 기준 누적가입자가 1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 출시한 ZEM꾸러기폰의 판매량도 전작인 갤럭시A21s ZEM의 동일 기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ZEM서비스는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아동용 앱(App)으로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아이들에게 바른 사용 습관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부모들은 ZEM앱을 통해 자녀 스마트폰 사용 시간관리 △사용 앱 관리 △급식정보 확인 △유해사이트 차단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진행한 댓글 이벤트에서 ZEM 서비스 이용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부모가 정해준 시간 만큼만 폰을 사용할 수 있고, 학원 등에 잘 갔는지 위치도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ZEM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들은 ‘스몸비 방지’ 서비스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스몸비란 ‘스마트폰+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을 빗대어 부르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시야 폭이 크게 감소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는데,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행인의 교통사고는 225건으로 지난 2017년 대비 27% 넘게 증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22년 새 학기를 맞아 생애 첫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초등학생들이 ZEM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1일까지 ZEM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에어, 삼성 키즈 블루투스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입학부터 선물까지 한 번에 A to ZEM’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ZEM앱 내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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