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사주 50만7,937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셀트리온<br>
셀트리온은 자사주 50만7,937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셀트리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셀트리온이 주가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엔 주가안정 차원에서 800억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50만7,937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8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2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자사주 54만7,946주(1,000억원 규모)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취득을 완료했다. 곧바로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은 주가 부양 차원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해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수혜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지난해부터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사정도 같았다. 이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 회복에 더딘 흐름이 나타나자 셀트리온이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과연 이 같은 주가 부양책이 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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