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의 새빨간 비밀’ 로잘리 치앙이 케이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즈니+
‘메이의 새빨간 비밀’ 로잘리 치앙이 케이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즈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에서 주인공 메이 역을 맡은 로잘리 치앙이 케이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빈틈없이 완벽하던 만능 소녀 메이가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로잘리 치앙은 극 중 주인공 메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메이는 최고의 5인조 그룹 ‘4타운’에 열광하는 중학생 소녀다.

로잘리 치앙은 8일 디즈니+가 공개한 영상에서 메이와 친구들처럼 좋아하는 가수나 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K-POP”을 외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케이팝을 정말 사랑한다. 그룹, 솔로 다 좋아한다”면서 “걸그룹은 트와이스‧레드벨벳‧블랙핑크‧STAYC‧드림캐쳐 등이 있고 보이그룹은 세븐틴‧BTS‧NCT‧엑소 등 끝이 없다”라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로잘리 치앙은 최근 미국 LA에서 월드투어를 가진 트와이스를 언급하며 “가끔 있는 해외 공연이라 티켓값이 엄청 비싸다”며 “부모님께 친구들하고 콘서트 티켓 살 돈을 모금하겠다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에서 메이 역시 친구들과 함께 ‘4타운’ 콘서트에 가기 위해 공연을 하는 등 직접 모금에 나서는 모습과 닮아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이러한 공통점은 로잘리 치앙이 메이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도 꼽힌다. 

“돈을 모으긴 했는데 ‘메이의 새빨간 비밀’ 프로모션 때문에 결국 못 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로잘리 치앙은 “내년엔 어떻게든 돈을 모아서 콘서트에 꼭 갈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오는 11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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