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IT‧게임 업계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IT‧게임 업계가 연이어 산불 피해 복구 후원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강원도, 경상도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다. 네이버의 기부포털 ‘해피빈’은 여러 사회단체들과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금한 12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개인 보유 주식 10억원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두나무도 산불로 주택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생계 지원과 지역 회복 사업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30억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했다.
국내 게임사들도 성금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코웨이 등은 각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최근 전쟁으로 막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의료 지원금을 보탰던 펄어비스는 이번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IT‧게임 업계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전세계적으로 몸살을 앓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지원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국내외 여러 재난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에도 여러 재난에 따른 피해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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