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오늘(1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디즈니·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오늘(1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오늘(11일)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빈틈없이 완벽하던 만능 소녀 메이가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인사이드 아웃’ ‘인크레더블’ ‘소울’ 등을 작업한 제작진과 함께, 조예원‧조성연‧박혜인 등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다. 

디즈니+가 공개한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누구나 겪었던 사춘기를 떠올리게 하는 메이 캐릭터다. 디즈니‧픽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레서판다 메이는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해버린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레서판다로 변한 메이는 거대한 덩치를 지녔지만 그와 상반되는 성격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특히 사춘기 소녀답게 풍부한 감정과 기분에 따라 변화하는 레이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로 포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매력적인 OST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 /디즈니+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매력적인 OST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 /디즈니+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보이밴드 ‘4타운’이다. 로베어‧제시‧태영‧에런T.‧에런Z. 등 5인조로 구성된 ‘4타운’은 메이와 친구들이 열광하는 그룹으로, 다양한 음악으로 극의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빌리 아이리스와 피니어스 오코넬 남매가 ‘4타운’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해 이목을 끈다. 

보이밴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곡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앞서 도미 시 감독은 “‘4타운’은 내가 학창 시절에 푹 빠졌었던 2PM과 빅뱅 등 K-POP 아이돌을 모델로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사춘기 소녀 메이의 성장을 통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다. 레서판다는 10대 소녀 메이가 흥분할 때 나타나는 내면의 모습으로, 사춘기에 대한 사랑스러운 은유로 사용됐다. 이에 대해 도미 시 감독은 “착한 딸이 되는 것과 엉망진창인 진짜 자신을 포용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10대 소녀의 갈등을 탐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변화와 과도기적인 순간을 다루는 성장 스토리를 통해 메이가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를 통해 완전한 성장을 이루는 메이의 모습은 인생의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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