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다. /뉴시스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다. 안방극장에서 다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16일 <스포츠조선>은 심은하가 최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조율 중이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랜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는 만큼 어두운 장르물보다는 심은하가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큰 차이가 없는 워킹맘 등 친근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한 뒤, ‘마지막 승부’로 ‘청춘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이후 정치인 아내로서 내조를 해 왔고, 2016년 20대 총선거에 출마한 남편 지상욱을 위해 선거지원 유세에 참여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 출연이 성사된다면, 심은하는 21년 만에 대중 앞에 서게 된다. 작품 활동은 영화 ‘인터뷰’(2000)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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