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이 오는 2027년 3,000억 달러(한화 약 37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게임개발자, 출시 게임 수 등이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니티
게임 산업이 오는 2027년 3,000억 달러(한화 약 37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게임개발자, 출시 게임 수 등이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게임 산업이 오는 2027년 3,000억 달러(한화 약 37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게임개발자, 출시 게임 수 등이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는 18일 ‘2022 게임 업계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유니티 솔루션으로 제작 및 운영되고 있는 콘텐츠 개발자 23만명을 대상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보고서는 게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팬데믹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소통 창구로 활용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경제 분야들과 달리 게임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러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오는 2027년까지 3,000억 달러(한화 약 371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유니티 플랫폼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핸 지난해 유니티로 제작된 게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 올랐고 새로운 게임 제작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도 늘어난 만큼 유니티 엔진 기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지난 2019년 초 이후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 일간 사용자 수는 62% 늘었고 모바일 게임 일간이용자수는 74% 올랐다. 캐주얼 게임 수와 매출은 각각 13%, 40% 올랐다. 

개발 스튜디오에서도 다양한 툴과 서비스 활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스튜디오 중 91% 이상이 플레이어 참여 및 세분화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인앱 구매 서비스 △분석 △인증 및 개인 정보 보호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

유니티는 코로나19에 따라 게임 산업이 성장하고 동반 성장한 가운데 향후 모든 개발자들이 성공적으로 게임을 제작하고 확장 및 관리하는데 필요한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위튼 유니티 크리에이트 솔루션 시니어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 1년은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볼 수 있었던 고무적인 한 해였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상 속 게임을 실제로 제작 가능한 툴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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