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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파르나스호텔, 코로나19 속에서도 흑자 전환 성공
GS그룹 파르나스호텔, 코로나19 속에서도 흑자 전환 성공
  • 제갈민 기자
  • 승인 2022.03.2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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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3억원 기록, 매출 30%↑… 그랜드인터컨 리뉴얼 직후 실적
지난해 7월 나인트리 판교·올해 제주도 중문호텔 개관… 꾸준한 사업 확장
GS리테일의 호텔사업부문 파르나스호텔㈜이 2020년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1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 파르나스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GS그룹의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이 지분 67.56%를 보유하고 있는 GS그룹 계열사로,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봉은사역 인근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그리고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업은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에 해외여행객 및 각국 기업 간 대면 교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호텔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 증대 및 흑자 실적을 달성했다.

GS리테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 2,161억900만원, 영업이익 33억2,600만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2%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177억8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는 객실 매출이 496억5,400만원, 식음·연회 634억9,000만원, 기타 1,029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진 부분은 객실 부문으로, 2020년 객실 매출(261억원800만원) 대비 90.2%나 급증했다. 식음·연회 매출도 전년(427억원2,600만원) 대비 48.6% 개선을 이뤄냈다.

아직 2019년 총 매출 3,055억8,900만원, 영업이익 638억원 등을 달성했던 코로나19 사태 이전 실적에 비하면 저조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실적으로 볼 수 있다.

GS리테일 측은 “호텔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한 결과, 호텔 투숙율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식음·연회 사업장이 회복되면서 매출 30.2% 신장 및 영업이익 개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아시아 부문에서 7위에 올랐다. 사진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경. /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의 본진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사진)는 지난 2020년 12월 리뉴얼 오픈을 거쳐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 파르나스호텔

이는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지난 2020년 12월, 11개월간의 리노베이션(개·보수공사)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한 직후 거둔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 2014년 1층 로비 및 레스토랑, 그랜드 볼룸 등 공용부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지난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호텔 외관과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26층에 위치했던 인터컨티넨탈 클럽 라운지를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시켰고, 총 16가지 타입의 550객실을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성을 확보했다.

또한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성남에 나인트리 5호점인 나인트리 판교점을 오픈해 사업을 확대했다. 이어 올해 7월에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의 더쇼어호텔을 철거한 자리에 럭셔리 호텔인 파르나스호텔 개관이 예정돼 있다. GS리테일이 호텔사업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GS리테일 측은 향후 호텔사업에 대해 “2022년 파르나스 호텔은 정부 방역 지침 준수와 함께 콘셉트별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마이스(MICE) 물량 선 확보, 웨딩 및 국내기업 유치 강화 등 호텔 영업력 강화를 통해 매출액을 신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 하반기 국내·해외여행이 가능해 진다면 해외 방문객 유치 활동을 통해 투숙율 또한 개선시켜 이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벚꽃 개화를 앞둔 춘분을 맞아 벚꽃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벚꽃이 내려앉은듯한 케이크와 벚꽃 음료 2종을 신규로 마련했으며, 인터컨티넨탈 스프링 와인 마켓 개최와 더불어 벚꽃뷰를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