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복귀한다. /뉴시스
가수 홍진영이 복귀한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홍진영이 복귀한다. 

홍진영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녹음 작업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진영은 2020년 11월 대학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해당 대학교 대학원위가 그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고 잠정 판단했고, 홍진영도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중단한지 1년 5개월 만에 홍진영은 최근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변치 않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친 자신의 과오와 불찰을 속죄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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