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 ‘Neo QLED’에서 라이프스타일 TV까지 2022년형 TV 전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Neo QLED’에서 라이프스타일 TV까지 2022년형 TV 전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위해 Neo QLED 8K와 75형 이상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더 강력해진 Neo QLED… 사전 판매에서 대세 입증

먼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모델군을 주도하고 있는 Neo QLED 시리즈의 이번 출시 모델은 총 21개 모델로, 8K와 4K 해상도 모두 출시된다.

8K 제품은 3개 시리즈 △QNB900 △QNB800 △QNB700 3개 사이즈(85·75·65형)의 7개 모델로 구성됐다. ‘인피니트’ 디자인이 적용된 ‘QNB900’ 모델이 최상위 제품이다. 4K 제품은 3개 시리즈 △QNB95 △QNB90 △QNB85와 6개 사이즈(85·75·65·55·50·43형)로 총 14개 모델로 구성됐다. 

이번 2022년형 Neo QLED는 전작보다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와 새로운 화질 기술, 더 풍성해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허브 기능 강화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서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각 장면을 분석하는 AI 신경망을 기존 16개에서 20개로 늘려 영상의 입체감과 생동감을 한층 높여 주는 기술이다.

특히 최상위 모델군인 2022년형 Neo QLED 8K의 경우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이 대폭 개선됐다. 이를 통해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로 조절(12비트→14비트)해 더욱 정확한 색 표현과 블랙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하고 TV 윗면에 상향(Up-firing) 스피커를 추가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OTS Pro+’ 기능과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Q 심포니@돌비 애트모스’ 기능 등이 구현가능해졌다.

이밖에 기존 스마트 기능을 통합·강화한 ‘네오 홈(Neo Home)’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네오 커넥트(Neo Connect)’ △144Hz의 고주사율로 즐기는 ‘네오 게이밍(Neo Gaming)’ △‘삼성 헬스’ 기반 ‘네오 트레이닝(Neo Training)’ △TV 스크린을 통해 업무와 학습을 지원하는 ‘네오 오피스(Neo Office)’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이 같은 기능 향상에 힘입어 Neo QLED 신제품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행사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에 힘입어 12일간 약 1,200대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Neo QLED를 처음 선보인 지난해 출시 후 12일 간 판매량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 편안한 시청 경험 강화한 라이프스타일 TV… 소비자 선택 폭 지속 확대

아울러 삼성전자는 Neo QLED 모델군과 함께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QLED’ 역시 새롭게 선보인다.

QLED 4K는 시리즈 △QB80 △QB70 △QB60의 3개 시리즈에 7개 사이즈(85·75·65·60·55·50·43)로 16개 모델을 출시한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32형부터 85형까지 7개 모델  ‘더 세리프’는 43형부터 65형까지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올 1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출시하면서 라이프스타일 TV를 총 6개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TV에 편안한 시청 경험을 위한 기능들을 새롭게 도입했다.

먼저 2022년형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에 빛 반사를 줄여 밝은 조명 아래 혹은 한낮에도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신규로 적용했다. 매트 디스플레이는 주변 밝기를 스스로 인식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와 함께 더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TV 전용 액세서리도 강화했다. 가로·세로 화면 전환이 자유로운 더 세로 이외의 제품에서도 세로 화면을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동 회전 스탠드와 자동 회전 벽걸이를 도입했다. 리모콘의 멀티뷰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스크린을 가로 혹은 세로로 회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는 프리미엄 TV의 대표주자인 Neo QLED를 중심으로 차원이 다른 화질과 진화한 사운드, 다채로운 홈 라이프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능 등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