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3 17:40
카카오페이, ‘신뢰 회복 방안’ 통할까
카카오페이, ‘신뢰 회복 방안’ 통할까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2.03.2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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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카오페이가 내부 결속력을 회복하는데 힘을 싣는 분위기다.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논란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사진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올해 초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카오페이가 내부 결속력을 회복하는데 힘을 싣는 분위기다.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논란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사진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초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카오페이가 내부 결속력을 회복하는데 힘을 싣는 분위기다.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논란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24일 이해관계자간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해 합의한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방안에는 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을 비롯해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지난 1월 카카오에서 발표한 주식 매도 규정에 따라 상장 이후 대표이사는 임기 2년, 경영진은 1년간 매도가 금지되며 매도 가능 물량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다. 주식 매도 시 1개월 전 매도에 관한 정보를 회사, 카카오공동체얼라인센터(CAC)에도 공유해 사전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자체 구축한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기존 경영진 5인과 함께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카카오페이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재원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신 내정자의 경우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의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기로 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 구성원들과 상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신 내정자는 “최근 신뢰회복협의체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대내외적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가 제2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신뢰회복방안 발표는 올해 새롭게 개편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예정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내부 결속력 다지기로 풀이된다. 오는 28일 카카오페이는 주주총회를 열고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신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 내정자가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될 경우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설립하고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내부 결속력이 더욱 강화돼야 하는 만큼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부터 불거진 논란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사업 확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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