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올해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당초 지스타 행사 개최 시점에 더욱 사그러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가영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올해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당초 지스타 행사 개최 시점에 더욱 사그러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가영 기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올해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당초 지스타 행사 개최 시점에 더욱 사그러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직위가 30일 올해 개최할 ‘지스타 2022’를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같은 정상 개최 원년으로 삼고 오프라인 전시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체육 행사가 정상화되고 있고 이달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1차 개편의 전시‧박람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대폭 축소됐고 향후 더 완화될 수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스타 2022를 기점으로 전시 참가 여부에 대한 검토의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 참가사와 지스타 측 모두 조기에 행사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참가 정책을 개편한다. 

먼저 기존의 조기 접수, 일반 접수라는 2단계 참가 신청 구조에서 ‘현장 접수’ 단계를 추가해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벡스코 현장 사무국에서 ‘지스타 2023’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접수 시기에 따라 △현장 접수 △조기 접수 일반 접수 등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신설된 현장 접수를 사전에 홍보하고 시범 적용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슈퍼 얼리버드’를 오는 4월 4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슈퍼 얼리버드를 통해 조직위는 지스타 2022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오프라인의 완전 정상화 운영 계획에 따라 지스타 2022는 BTC 전시 공간을 확대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BTC관에 도입한 ‘BTC-BTB 하이브리드 존’을 확대해 제2전시장에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 상황과 신청 규모 등에 따라 세부적인 위치 및 구역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추가적인 참가 정책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되는 지스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시 환경 개선, 편의 시설 확충, 부대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개선을 우선 목표로 하며 추가 개편 사항에 관해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운영 규모와 참관객들의 수도 축소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그러나 대형 게임사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했고 이렇다할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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