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친환경 캠페인 ‘Save The Earth’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 ‘우유팩 수거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남양유업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남양유업은 기업의 ESG 활동을 컨설팅 하는 ‘CSR Impact’와 함께 ‘우유팩 수거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유업의 친환경 캠페인 ‘Save The Earth’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 ‘우유팩 수거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해 △종이팩 분리배출 인식 확산 △회수 활성화 등을 독려하기 위한 활동이다.

일반 파지와 구분해 분리배출이 필요한 우유팩은 일반 우유팩과 멸균 우유팩도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파지와 함께 우유팩이 배출될 경우 재활용 업체의 별도 분류작업이 필요해, 높아지는 단가로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종이팩의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 우유팩은 고급 화장지 원료로서 재생 가치가 높고 재활용이 용이함에도 불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상당량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환경부에서는 올해 1월부터 종이팩 분리배출 표시를 일반 팩과 멸균팩으로 변경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번 캠페인 활동으로 ‘제로웨이스트 샵’ 및 일반 카페 등 현재 전국 20개 처 거점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향후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분들을 추가 모집해 전국 100개 처까지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국내 대표 유업체로서 우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친환경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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