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등 관계 기관이 올해 게임 산업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선다. 게임 저작 침해 실태 조사와 수사 등에 적극 협력해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등 관계 기관이 올해 게임 산업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선다. 게임 저작 침해 실태 조사와 수사 등에 적극 협력해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콘진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등 관계 기관이 올해 게임 산업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선다. 게임 저작 침해 실태 조사와 수사 등에 적극 협력해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콘진원은 14일 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 본사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과 함께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게임 저작권 보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국내 게임 저작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발간한 ‘2021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게임 불법복제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만1,708개로 집계됐다. 사설 서버, 토렌트 등 불법 경로를 통해 불법복제 이용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공과 민간 등 총 5개 기관은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한 자료 공유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교육 △설명회 △상담‧컨설팅 △홍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 게임 제작자 및 운영자 처벌을 위한 수사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게임 저작권 산업 진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 5개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경험, 자원 등을 공유하고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유기적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한국 게임은 최근 새로운 기술 및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융합하며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세계 곳곳에서 열광하고 있다”며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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