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에서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사진)은 혁신과 친환경 지능형 세상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화웨이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글로벌 ICT기업 화웨이가 26일 중국 선전에서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Global Analyst Summit, 이하 HAS)’를 개최했다. 올해 서밋은 전 세계의 산업 애널리스트와 재무 분석가,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미래 산업 동향과 화웨이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기조연설 자리에서 혁신과 친환경 지능형 세상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켄 후 순환 회장은 “화웨이는 혁신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강화하고, 모든 산업계의 디지털화를 위해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하고 저탄소 세상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곧 화웨이의 미래 성장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번 HAS 2022에서 발표된 화웨이의 올해 사업 목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산업 발전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저탄소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기술로 전원 공급 및 전력 소비 최적화 3가지 이니셔티브로 구성됐다.

먼저 ‘끊임없는 혁신과 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화웨이는 무선 및 고정 네트워크의 차세대 진화인 5.5G 및 F5.5G를 통해 어디서나 10Gbps 연결이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가정 내 몰입감 있는 경험과 산업 제어 시나리오에 필요한 낮은 대기 시간 및 높은 신뢰성을 포함해 보다 넓은 범위의 틈새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전략에 따라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 따른 맞춤형 제품과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나선다. 이와 동시에 고객과 파트너가 디지털 전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모든 복잡한 작업을 사전에 수행하고, 제품의 사전 통합 및 사전 검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화웨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것의 서비스화(Everything as a Service, XaaS)’를 제공해 인프라와 기술, 전문 지식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보다 쉬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탄소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기술로 전원 공급 및 전력 소비 최적화’ 전략에 따라 화웨이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성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로 ‘태양광 에너지(PV)의 재정의’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선 기지국과 데이터 센터에 중점을 둔 친환경 ICT 인프라를 위한 시스템 레벨 저탄소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개발은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은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은 지속적인 성과 창출의 열쇠”라고 밝혔다.

이어 “화웨이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고, 더욱 지능적이며 친환경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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