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7일 인력 부족 등 돌봄 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KT AI 케어 서비스에 ‘ABC(AI, Bigdata, Cloud)’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와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KT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KT, AI 케어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돌봄 패러다임 전환

KT는 27일 인력 부족 등 돌봄 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KT AI 케어 서비스에 ‘ABC(AI, Bigdata, Cloud)’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다고 밝혔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해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건강관리 및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 AI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분들은 고독사 방지, 건강 및 정서관리, 생활 편의성 제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AI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유선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이 응급상황 “지니야 살려줘” 라고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구조가 가능하다. 또한 KT는 복약알람,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관리, AI 말벗대화, 지니뮤직, KT CS 전문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한 외로움 해소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4월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AI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KT는 대전, 부산, 나주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 CNS와 함께 KB금융그룹의 ‘FCC(Future Contact Center) 콜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약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LG CNS와 함께 구축한 FCC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 LGU+-LG CNS, KB금융그룹 차세대 고객상담 인프라 만든다

LG유플러스는 27일 LG CNS와 함께 KB금융그룹의 ‘FCC(Futur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금융그룹의 8개 계열사가 각각 운영 중인 고객센터 인프라와 음성텍스트변환·텍스트분석 시스템을 ‘KB 원클라우드’ 기반 FCC 인프라로 구축하는 것이다. 그룹 내 표준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끊김 없는 서비스 구현을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미래형 컨택센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음성과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2023년 6월까지 진행한다. 서비스 운영은 2026년까지로 약 5년 동안 맡게 된다.

국내 금융사 대상 전용회선 점유율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금융사 고객센터 인프라를 AICC(인공지능 고객센터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9일 SK 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술 공유 행사 ‘제1회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 SK ICT 패밀리, 기술 공유 행사 제1회 ‘데보션 테크데이’ 개최

SK텔레콤이 오는 29일 SK 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술 공유 행사 ‘제1회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개최한다.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작년 6월 SKT가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이번 제1회 데보션 테크데이에서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여기서 컨테이너 기술은 앱,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쿠버네티스라는 플랫폼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나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점검할 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Talent 담당은 “최근 큰 관심을 받고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을 포함한 SK ICT 패밀리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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