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중심 시장 선도형 체제 전환, 공간정보 토탈 솔루션 업체로 성장 목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Meissa)의 합작법인(JV)인 메이사 플래닛(Meissa Planet)이 27일 출범, 위성활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KAI 우주센터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Meissa)의 합작법인(JV)인 메이사 플래닛(Meissa Planet)이 27일 출범, 위성활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KAI 우주센터 / KAI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Meissa)의 합작법인(JV)인 메이사 플래닛(Meissa Planet)이 27일 출범, 위성활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메이사는 2D(2차원)로 촬영된 위성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Reconstruction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상활용 전문 강소기업이며, KAI는 지난해 9월 지분 20%를 인수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KAI는 메이사의 신설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위성의 데이터 공급사업 및 3D Reconstruction,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위성이미지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성 서비스산업은 우주산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KAI와 메이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 우주 시장은 2040년에는 1,200조 원으로 전망되며 특히 위성 서비스 부문은 900조 원 규모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KAI와 메이사 플래닛은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과 유동인구 예측, 작황 및 유가 예측, 도로 건설, 기상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 활용 서비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위성뿐 아니라 항공기, 드론 등 각종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공간정보 토탈 솔루션’업체로 성장을 목표한다.

KAI는 이를 통해 서비스 중심의 시장선도형 체제로 전환하여 위성과 발사체 제조, 운용, 서비스를 통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우주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