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모바일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웹젠
웹젠이 모바일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웹젠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웹젠이 올해 1분기 모바일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성장세로 전환하는데 실패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하며 반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지난 2월 모바일 신작 ‘뮤 오리진3’를 출시했음에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매출은 2%로 소폭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다만 뮤 오리진3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만큼 웹젠은 2분기부터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매출 확대로 반등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과 함께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성장세 견인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해외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썬 클래식’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2일부터는 ‘뮤 아크엔젤2’를 대만에 출시해 정식 서비스 중이다. 

또한 신작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 개발 자회사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출시를 목표로 5개 이상의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캐주얼장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모바일 게임 시장과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또한 퍼블리싱 계약으로 확보한 콘솔 게임 등을 비롯해 인디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게임 플랫폼 진출에도 나선다. 현재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이 완료된 게임들의 외부 공개여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개발은 물론 외부투자와 퍼블리싱 계약 등 성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 임직원이 올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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