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지지율이 52%(부정평가 37%)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지지율이 52%(부정평가 37%)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0%를 넘었고, 부정평가는 30%대를 나타냈다. 긍정평가 이유로 공약실천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가 꼽혔고, 부정평가 사유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인사 문제가 지적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2%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7%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2%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10%).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7명, 자유응답) '공약 실천'(8%), '대통령 집무실 이전',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7%), '공정/정의/원칙'(6%), '소통'(5%),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경제/민생', '부동산 정책',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통합/포용'(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366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30%), '인사(人事)'(17%), '공약 실천 미흡'(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ㆍ경북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ㆍ전라였다. 대구ㆍ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8%(부정평가 20%)인데 반해 광주ㆍ전라에선 27%(부정평가 63%)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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